레디어스 부작용을 가르는 3가지, 상담 때 이것만 확인하세요

레디어스 부작용 없이 매끄러운 피부결을 보이는 여성 모델

“레디어스가 좋다길래 알아보다가, 뭉쳤다는 후기를 보고 손이 멈췄어요.”

안녕하세요. 코어피부과 대표원장, 피부과 전문의 김영균입니다.

상담실에서 이런 말씀을 자주 듣습니다. 레디어스가 어떤 시술이고 왜 콜라겐 부스터의 끝판왕이라 불리는지는 대부분 이미 찾아보고 오시죠. 그런데 마지막에 발목을 잡는 게 하나 있습니다. 피부가 울퉁불퉁하게 뭉쳐 보이는, 결절이라는 현상입니다.


레디어스 부작용 이야기를 피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실제로 생길 수 있는 일이니까요. 오늘은 결절이 왜 생기는지, 그리고 무엇이 생기는 쪽과 안 생기는 쪽을 가르는지 말씀드리려 합니다. 다 읽고 나시면 상담실에서 무엇을 확인해야 할지, 기준 하나는 챙겨 가실 수 있을 겁니다.

결론 먼저

레디어스 부작용 중에서도 가장 많이 언급되는 결절은, 제품 자체보다 어떻게 넣느냐에서 갈립니다. 얼마나 묽게 희석했는지, 한 곳에 몰리지 않게 퍼뜨렸는지, 어느 깊이에 놓았는지. 이 세 가지가 결과를 나눕니다.

그리고 나머지 절반은 시술실을 나선 뒤에 결정됩니다. 첫 3일을 어떻게 보내시느냐가 뭉침 여부에 생각보다 크게 관여하죠.


레디어스 부작용, 왜 결절이 생기는 걸까요?

후기에서 보신 그 울퉁불퉁한 사진들, 대부분 결절입니다. 그런데 그 사진들이 레디어스라는 약물의 성적표는 아닙니다. 이유를 이해하시려면 레디어스가 피부 속에서 무슨 일을 하는지부터 보셔야 해요.

여성의 볼 부위에 레디어스부작용으로 작고 옅게 발생한 울퉁불퉁한 결절(혹) 모습

우리 피부는 콜라겐과 엘라스틴 같은 성분으로 촘촘하게 채워져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 이 성분들이 하나둘 사라지면서, 구멍이 숭숭 뚫린 치즈처럼 속이 성겨지죠. 여기서 오해가 하나 생깁니다. 레디어스가 그 구멍마다 찾아가 채워 넣는 충전재라고 생각하시는 겁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레디어스는 피부가 스스로 콜라겐을 다시 만들어내도록 신호를 주는 쪽에 가깝습니다. 채워 넣는 게 아니라 깨우는 거죠.

이게 왜 중요한지는 실험 결과를 보면 분명해집니다. 약물과 직접 맞닿은 세포에서만 콜라겐 생성이 늘었고, 세포 하나가 만들어내는 양은 농도와 상관없이 일정했습니다. 결국 콜라겐이 늘어난 건 더 많은 세포가 깨어났기 때문이었죠 (출처: Journal of Cosmetic Dermatology 2023). 한 자리에 많이 넣는다고 그 자리 세포가 두 배로 일하지는 않는다는 뜻입니다. 넓게 퍼질수록 깨어나는 세포가 많아지는 구조죠.

레디어스부작용 원인인 결절과 피부 속 콜라겐 재생 세포 활성화 과정을 보여주는 인포그래픽

결절은 바로 이 지점에서 어긋났을 때 생깁니다. 약물이 고르게 퍼지지 않았거나 한 자리에 너무 많이 들어가 뭉쳐 굳은 상태를 말하죠. 시멘트를 떠올리시면 이해가 빠릅니다. 시멘트는 얇고 고르게 펴 발라야 매끈하게 굳습니다. 한쪽에 덩어리진 채로 두면 그대로 굳어 울퉁불퉁 튀어나오죠. 피부 속에서 벌어지는 일도 다르지 않습니다.

레디어스 부작용은 얼마나 흔할까요. 5천여 건의 시술을 모아 분석한 안전성 검토에서 이상반응은 3% 수준으로 보고됐고, 그중 대부분이 결절이었습니다 (출처: PubMed 안전성 리뷰). 드물지만 없는 일은 아니라는 뜻이죠.

그리고 레디어스 부작용이 왜 생기는지에 대해서도 정리된 답이 있습니다. 문헌에서 시술 기법상의 원인으로 꼽는 것은 얕은 주입, 과량 주입, 그리고 희석 부족입니다. 예방 전략 역시 희석 비율을 높이고 주입 깊이를 최적화하는 쪽으로 모이죠 (출처: Journal of Cosmetic Dermatology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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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 양, 농도. 제가 시술대에서 신경 쓰는 것과 정확히 같은 셋입니다. 하나씩 말씀드릴게요.


레디어스 부작용을 막는 첫 번째, 희석 농도

레디어스는 주사기 하나에 원액 1.5cc가 담겨 있습니다. 이 원액을 그대로 쓰지 않고 식염수와 리도카인 마취제를 섞어 묽게 만든 뒤 주입하죠.

레디어스부작용 예방을 위한 올바른 희석 농도와 믹싱 비율을 시각화한 이미지

여기서 비율이 갈립니다. 1대 2로 희석할 수도 있고, 1대 3으로 더 묽게 갈 수도 있어요. 묽게 만들수록 물처럼 흐르는 성질이 강해지는데, 이런 세팅은 피부결을 다듬거나 탄력을 끌어올릴 때 씁니다. 반대로 진하게 가면 걸쭉해지고, 이건 꺼진 부위에 볼륨을 채울 때 쓰는 세팅이죠.

이 구분은 저 혼자의 방식이 아닙니다. 전 세계 전문가들이 모여 만든 합의 지침에서도 묽게 희석한 레디어스를 탄력과 얕은 주름을 다루는 용도로 따로 분류해 두고 있습니다 (출처: Dermatologic Surgery 2018).

같은 약물인데도 어떻게 섞느냐에 따라 쓰임새가 완전히 달라지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이 비율을 사람마다 다르게 잡습니다. 피부 두께, 처짐 정도, 어느 부위를 어떻게 개선하고 싶으신지를 다 보고 꼼꼼하게 정해야 효과도 제대로 나오고 뭉칠 위험도 줄어들거든요. 레디어스 부작용을 줄이는 출발점이 여기입니다.

개개인의 피부 두께와 처짐 정도에 따른 맞춤형 희석 비율 조절로 레디어스부작용과 뭉침 현상을 예방하는 피부 시술 사진

들어오시는 분마다 정해진 비율로 똑같이 놓는 공장형 진료로는 이 부분을 맞출 수가 없습니다. 상담 때 내 피부 상태를 보고 농도를 정하는지, 아니면 시술 이름만 듣고 바로 준비에 들어가는지를 보시면 어느 쪽인지 대략 짐작이 되실 겁니다.


두 번째, 약물을 고르게 넣는 주입 테크닉

레디어스는 히알루론산 필러와 성격이 다릅니다.

필러는 꺼진 자리를 채우는 시술이라 많이 패인 곳에 양을 더 쓰기도 하죠.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 대로 레디어스는 채우는 약물이 아니라 깨우는 약물입니다. 패인 곳에 몰아 넣으면 그 자리만 뭉칠 뿐, 깨어나는 세포 수는 오히려 줄어듭니다.


그래서 주입 방식 자체가 다릅니다. 한 지점에서 부챗살처럼 여러 방향으로 뻗어 나가며 놓고, 여기에 가로세로로 직각을 이루도록 교차해서 한 번 더 깔아 줍니다. 이렇게 겹쳐야 약물이 한 곳에 몰리지 않고 넓은 면적에 얇게 퍼지죠. 시간은 더 걸리지만 그만큼 결과가 정직하게 나오는 부분입니다.


세 번째, 진피 하층이라는 깊이

앞서 레디어스 부작용의 예방 전략으로 문헌이 꼽은 것에도 주입 깊이가 들어 있었죠. 실제로 깊이는 결절 여부를 가르는 조건입니다.

레디어스부작용 방지를 위해 약물이 주입되어야 하는 진피 하층 구조

레디어스는 진피 하층, 그러니까 피부의 가운데층에서도 아래쪽 끝에 놓여야 합니다. 이보다 더 들어가면 지방층이고, 덜 들어가면 피부 표면 쪽이죠. 시술자가 손끝 감각과 캐뉼라가 비치는 정도로 확인하며 잡는 층입니다.

이 깊이를 지켜야 하는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콜라겐 재생이 진피에서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약물이 진피의 세포들과 만나야 우리 몸이 이 성분을 알아채고 그 자리에 콜라겐을 만들기 시작하죠. 층을 벗어나면 이 반응 자체가 시작되지 않습니다.

레디어스부작용 예방을 위해 진피층 세포와 콜라겐 재생 반응이 일어나는 피부 구조를 확대하여 보여주는 3D 일러스트

다른 하나는 분해 문제입니다. 레디어스는 몸속에 영원히 남는 물질이 아니라, 진피에 있는 대식세포가 시간을 두고 치워 나갑니다. 우리 몸의 청소 담당 세포죠. 이 세포가 사는 층에 약물이 놓여야 예정대로 분해가 됩니다. 너무 깊거나 너무 얕게 들어가면 치워 줄 세포가 곁에 없으니 약물이 그대로 남고, 그게 굳어 결절로 나타나는 겁니다.


아프진 않을까요? 시술 후 3일이 중요합니다

통증을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레디어스는 희석 단계에서 리도카인 마취제가 함께 섞여 들어갑니다. 약물 자체에 마취 성분이 포함된 상태로 주입되는 셈이라, 생각하시는 것보다 부담이 크지 않은 편이에요.

레디어스부작용 및 시술 통증 걱정을 줄이기 위해 희석 과정에서 리도카인 마취제가 혼합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의료용 리도카인 바이알과 주사기 이미지

오히려 신경 쓰셔야 할 시점은 시술이 끝난 뒤입니다. 레디어스 부작용이 걱정되신다면 집에서 하실 수 있는 관리가 있습니다. 3·3·3 규칙이라고 부르는데, 3일 동안 하루 3번, 한 번에 3분씩 시술받은 부위를 손으로 부드럽게 마사지해 주시는 겁니다.

단순해 보여도 근거가 있는 방법입니다. 약물이 과하게 들어갔거나 얕게 놓였을 때 초기 마사지가 1차 대응으로 권장되는데, 물리적으로 뭉친 것을 흩어 고르게 퍼뜨리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죠 (출처: Journal of Clinical and Aesthetic Dermatology). 시술실에서 제가 하는 마사지의 연장선을 댁에서 사흘간 이어 가시는 셈입니다.

레디어스부작용을 예방하는 시술 후 3일간의 부드러운 마사지 관리 방법

같은 기간에 피하실 것도 있습니다. 술은 드시지 마시고, 격한 운동도 잠시 미뤄 두세요. 둘 다 혈류를 크게 늘려 시술 부위를 자극하는 활동이라, 약물이 자리 잡는 초기에는 삼가시는 편이 좋습니다.


레디어스 부작용 위험이 높은 분들

여기까지 읽으셨다면 결절이 관리 가능한 영역이라는 건 감이 오셨을 겁니다. 다만 이 시술을 모든 분께 권해 드리지는 않습니다.

과거에 결절을 겪으신 분이 첫 번째입니다. 한 번 결절이 생겼던 분은 같은 일이 반복될 확률이 다른 분들보다 높습니다. 저는 이런 경우 레디어스 대신 다른 방식을 먼저 검토하시길 권합니다.


자가면역질환 병력이 있는 분도 마찬가지예요. 루푸스, 다발성 경화증, 베체트병 같은 질환을 앓으신 적이 있다면 레디어스는 피하시는 편이 낫습니다.

100명의 환자에게 100가지 다른 시술 계획을 세웁니다.
– 김영균 원장
자주 묻는 질문.

레디어스 부작용을 가르는 3가지 FAQ

권해 드리지 않습니다. 5천여 건의 시술을 검토한 자료에서 결절이 보고된 부위 중 입술이 45%로 압도적이었고, 반복적인 근육 수축으로 약물이 뭉치는 것이 결절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꼽힙니다 (출처: Journal of Cosmetic Dermatology 2025). 입술처럼 움직임이 많고 피부가 얇은 부위는 위험이 높아, 다른 시술로 접근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히알루론산 필러처럼 녹이는 약물로 간단히 해결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방법이 없는 것도 아니어서, 상태에 따라 여러 접근이 가능합니다. 뭉침이 느껴지신다면 시간을 두고 지켜보시기보다 시술받으신 곳이나 가까운 피부과에서 빨리 상담을 받으시는 편이 좋습니다.

레디어스는 몸속에서 서서히 분해되는 물질입니다. 다만 유지 기간은 피부 상태, 시술 부위, 희석 농도에 따라 개인차가 큽니다. 상담 때 예상 경과를 함께 확인해 보시는 게 정확합니다.


정리하며

후기에서 본 뭉침 사진 때문에 망설이고 계셨다면, 이제 무엇을 확인하면 되는지 정리가 되셨을 겁니다.

레디어스 부작용을 제품 탓으로만 돌릴 문제가 아닙니다. 내 피부에 맞는 농도로 희석했는지, 한 곳에 몰리지 않게 넓게 깔았는지, 진피 하층이라는 깊이를 지켰는지. 결과는 여기서 갈립니다. 그리고 시술 후 3일을 어떻게 보내시는지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고요.

지금도 결절로 내원하시는 분들을 종종 뵙습니다. 그럴 때마다 안타깝습니다. 시술 전에 몇 가지만 확인하셨더라면 피할 수 있었을 경우가 적지 않아서요.

그리고 모든 분께 맞는 선택은 아닙니다. 위에 말씀드린 병력이 있는 분도 계시고, 피부 상태에 따라 다른 시술이 더 나은 경우도 있습니다. 시술 전 반드시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하신 뒤 결정하시길 권해 드립니다.

코어피부과의원 피부과 전문의 김영균 드림

내 피부에는 어떤 시술이 맞을까?
나한테 꼭 맞는 시술 플랜은?


⚠️ 법적 고지 

본 글의 내용은 의학적 정보 제공 목적이며, 개인의 진단·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레디어스 부작용을 가르는 3가지와 효과는 개인의 피부 상태, 건강 상태, 시술 부위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와 직접 상담 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본 글에 언급된 임상 수치와 연구 결과는 해당 연구의 조건에서 도출된 것이며, 모든 환자에게 동일하게 적용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