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쥬란 후기, 좋았다와 모르겠다로 갈리는 두 가지 이유

리쥬란 후기 글 대표 이미지, 창가에서 볼을 가볍게 만지며 휴대폰으로 후기를 읽는 여성

안녕하세요. 코어피부과 김영균 원장입니다.

“리쥬란 후기를 찾아보면 피부가 확 달라졌다는 분도 있고, 아프기만 하고 효과는 모르겠다는 분도 있더라고요. 누구 말을 믿어야 하나요?”

후기를 읽다 보면 이렇게 반응이 둘로 갈립니다. 효과가 좋았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는 반면에, 효과를 잘 모르겠다고 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결론 먼저

두 후기 모두 사실일 수 있습니다. 갈리는 지점은 두 가지입니다. 후기를 쓴 분의 고민이 리쥬란으로 풀 수 있는 문제였는지, 그리고 리쥬란이 어느 층에 들어갔는지입니다.

그래서 “하나도 안 아팠다”, “엠보가 거의 없었다”는 후기가 그 자체로 효과를 말해 주지는 않습니다. 같은 제품이라도 결과에는 개인차가 있습니다.


오늘은 리쥬란이 잘 맞았던 피부는 어떤 피부인지, 효과를 모르겠다는 후기 뒤에는 어떤 고민이 있는지, 그리고 통증과 엠보 이야기를 어떻게 읽으면 되는지 차례로 정리하겠습니다.

리쥬란 후기가 좋았던 분들은 어떤 피부였을까

리쥬란 효과를 가장 잘 보시는 분들은 피부가 건조하시고 속건조를 느끼시는 분들입니다. 리쥬란을 통해 직접적으로 수분을 공급해서 건조감 개선에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리쥬란의 성분인 폴리뉴클레오타이드는 염증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염증이 있거나 피부가 붉은 분들, 홍조가 있는 분들도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출처: J Cutan Aesthet Surg 2026;19:17-28).

건조한 피부나 일시적인 염증에는 리쥬란이 많은 도움이 되는 편입니다. 후기에서 “피부가 촉촉해졌다”, “붉은 기가 가라앉았다”는 말이 나온다면, 대개 이런 고민을 가진 분들의 이야기입니다.

오직 리프팅에만 올인한 대한민국 의사 중 단 2% 15년차 피부과 전문의
상담부터 시술, 회복까지 원장이 직접 1:1 책임진료하는 비효율적인 병원
코어피부과 공식홈페이지

“효과 모르겠다”는 리쥬란 후기, 고민의 뿌리부터 보셔야 합니다

리쥬란은 피부에 좋은 영양제라고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그래서 근본적인 문제가 있을 때 그 부분을 개선하지 않고 리쥬란만 맞으시는 것은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첫째는 혈관입니다. 노화가 쌓여서 생긴 혈관 확장이나 너무 오래된 붉은 홍조, 여드름 홍반이 있는 분들은 리쥬란만으로는 조절이 힘드실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브이빔처럼 혈관을 수축시키는 레이저를 먼저 쓰고, 리쥬란은 보조로 더합니다.

둘째는 색소입니다. 기미나 잡티, 흑자, 검버섯이 있는 경우 리쥬란으로 이 병변들을 완전히 없앨 수는 없습니다. 레이저 토닝, 피코 토닝, 젠틀맥스, CO2 같은 레이저로 먼저 다루고, 리쥬란은 보조로 씁니다.

셋째는 모공입니다. 리쥬란으로 모공에 효과를 보시는 분도 계시고 그렇지 못한 분도 계신데, 리쥬란만으로는 모공을 완전히 개선하기는 어려우실 수 있습니다. 이때는 프락셀, 피코프락셀, 바늘 고주파 같은 시술을 먼저 하고 리쥬란을 보조로 더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리고 건조감이나 홍반의 정도가 심한 경우에도 효과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양과 시술 횟수를 충분히 잡아야 효과를 더 보실 수 있습니다.

효과를 모르겠다는 후기를 읽으셨다면, 그분의 고민이 혈관이었는지, 색소였는지, 모공이었는지부터 보셔야 합니다. 내 고민과 다르다면 그 후기는 내 이야기가 아닐 수 있습니다.


“덜 아팠다”는 리쥬란 후기가 효과를 말해 주지 않는 이유

개선하려는 진피층에 얼마나 정확히 시술하느냐가 효과에 중요합니다. 저는 리쥬란을 시술할 때 주입하는 깊이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리쥬란은 표피와 진피의 염증 개선, 수분 공급, 잔주름 개선 등을 목적으로 합니다. 가끔 리쥬란의 통증이 너무 불편해서 통증을 줄이려면 깊게 주사하면 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통증이나 엠보싱은 줄어들 수 있지만, 리쥬란의 본래 목적을 달성하는 데는 효과가 적을 수 있습니다.

리쥬란이 얕은 진피층에 들어갈 때와 그보다 깊은 층에 들어갈 때의 주입 위치를 비교한 피부 단면 개념도

그러니 “하나도 안 아팠다”, “엠보가 거의 없었다”는 후기만 보고 잘 맞은 시술이라고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얼마나 얕게, 어느 층에 넣을지는 시술자가 판단하는 부분이라, 같은 리쥬란이라도 결과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리쥬란 후기, 이렇게 읽으시면 됩니다

  • 촉촉해졌다, 붉은 기가 줄었다는 후기는 대개 건조하거나 염증이 있는 피부의 이야기입니다
  • 효과를 모르겠다는 후기는 먼저 그분의 고민이 혈관, 색소, 모공 쪽이었는지 봅니다. 이런 고민은 다른 레이저가 먼저이고 리쥬란은 보조입니다
  • 덜 아팠다, 엠보가 없었다는 말은 주입 깊이와 함께 읽어야 합니다

피부 상태와 고민은 사람마다 달라서, 같은 리쥬란을 맞아도 느끼는 변화에는 개인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내 고민이 리쥬란 하나로 풀 수 있는 문제인지는 진료에서 피부를 보고 정하시는 편이 정확합니다.


코어피부과 김영균 원장이었습니다.

100명의 환자에게 100가지 다른 시술 계획을 세웁니다.
– 김영균 원장
자주 묻는 질문.

리쥬란 후기 FAQ

통증을 무작정 참으실 필요는 없습니다. 조금 아프시다면 연고 마취나 신경 마취 등으로 마취를 충분히 한 뒤, 리쥬란을 얕게 맞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최근에는 리쥬란 자체에 마취제 성분이 들어간 리쥬란 HB라는 제품도 나왔는데, 리쥬란 힐러 대비 50% 정도 통증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와 있어 이런 제품을 활용해 보셔도 좋습니다 (출처: 히트뉴스, 2024.04.09).

보통 8시간 정도면 엠보싱의 절반 정도가 줄어들고, 다음 날 정도면 대부분 가라앉습니다. 하루 이틀 정도 시간 여유를 두신다면 일상생활을 하시는 데 큰 지장은 없습니다.

참고문헌

  1. Arora G. Polynucleotides and polydeoxyribonucleotides in dermatology – A narrative review. J Cutan Aesthet Surg. 2026;19:17-28.
  2. 히트뉴스. 파마리서치, “리쥬란 HB plus로 시술 통증 감소 효과”. 2024.04.09.
내 피부에는 어떤 시술이 맞을까?
나한테 꼭 맞는 시술 플랜은?


법적 고지 

본 글의 내용은 의학적 정보 제공 목적이며, 개인의 진단·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리쥬란 후기 효과와 부작용은 개인의 피부 상태, 건강 상태, 시술 부위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와 직접 상담 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본 글에 언급된 임상 수치와 연구 결과는 해당 연구의 조건에서 도출된 것이며, 모든 환자에게 동일하게 적용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